과천 문원클럽과 양평클럽이 2008 경기사랑축구리그 지역리그 결승 길목에서 맞붙게 됐다.

문원클럽은 지난 12일 수원 월드컵구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지역리그 16강전에서 고양 행일클럽을 5-2로 가볍게 누른 뒤 8강에서 평택 계성클럽마저 6-0으로 대파, 4강에 안착했다.

양평클럽은 의정부 용현클럽을 6-3으로 꺾은 뒤 준준결승에서 광주 광인클럽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4-2)로 신승, 준결승에 합류했다.

광명 뱀수클럽도 16강과 8강에서 의왕 사계절클럽과 안양 남부클럽을 각각 3-3(PK 5-3), 2-0으로 연파하고 준결승에 올라 김포 고창·양촌클럽을 연달아 꺾은 안양 피닉스클럽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또 직장리그에선 안성시설관리공단이 16강에서 과천시청을 3-0으로 제압한 뒤 수원 중부경찰서를 4-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화성 중외제약도 고양소방서와 화성 삼성반도체를 나란히 5-2, 1-0으로 꺾으며 4강에 합류했다.

한편 준결승전 경기는 오는 26일 수원 월드컵구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또 지역리그 결승은 11월 2일 홈&어웨이로 진행되며 직장리그 결승은 11월 9일 지역리그 최종 결승전 전에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