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피어선 빌딩에서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내도록 하겠습니다. 이 건물에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문화복지시설도 대폭 도입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이용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평택대학교는 14일 90주년 기념관에서 조기흥 평택대 총장, 송명호 시장, 유해준 시의장, 학교법인 피어선 기념학원 및 대학 관계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피어선 빌딩'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날 조 총장은 "피어선 박사의 고귀한 창학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기 위해 건물명을 피어선 빌딩으로 지었다"며 "이 건물이 평택의 교육과 문화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준공식 행사에 이어 처음 문을 연 제2피어선 빌딩은 문화복지관, 학생관, 도서관 등이 설치돼 있다.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문화복지관에는 아동학대지원센터(상담실, 치료실, 사무실) 등이 있다.

국제교류센터와 평생교육원(사회교육원, 강의실, 인력개발원, 헬스장, 외국인통합지원센터 등), 알코올상담지원센터, 아동가족지원센터(상담실, 놀이치료실 등), 국제회의장, 동시통역실 등이 갖춰져 있다.

지하 1층 지상 5층의 학생관에는 동아리실, 현대무용실습실, 강의실, 음악실, 연주홀, 공연장, 방송사, 신문사, 교수연구실 등이 설치됐으며 주로 학생들의 학업과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도서관에는 신문·잡지열람실, 서고, 교수연구실, 마이크로필름 열람실, 시청각실, 세미나실 등을 설치,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학업에 열중하거나 연구할 수 있는 각종 시설로 채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