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기지역본부(본부장·윤종일)는 15일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회장·문애숙)와 공동으로 파주시 천현면 농가를 찾아 농촌사랑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일손돕기에서는 고향주부모임 시·군회장 및 경기농산물지킴이 회원, 지역 여성복지 담당자 등 60여명이 참가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윤갑현 배 과수농가에서 수확 작업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와함께 농가에서 직접 배를 구입, 파주시 법원 사거리에서 '경기농산물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스티커를 붙인 배를 나누어 주며, 배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고 경기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보다 앞서 경기농협과 고향주부모임은 14일 여주지역 고향주부모임 회원 10여명이 여주군 점봉리 고미하 농가를 도와줬으며, 16일 평택시 팽성읍 민경설 농가에 대한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문애숙 회장은 "농산물 직거래는 물론 농업인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고 농촌 사랑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