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 속에서 희귀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 희망이 전달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본부장·원훈식)는 22일 도지회 본부장실에서 도내 저소득층 가정에 '아가사랑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후원금을 지원받은 가정은 선천성 기관지 식도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후 10개월된 김다한군 가족이 선정됐다.

쌍둥이 중 첫째인 다한이는 식도폐쇄증으로 지난 1월 수술을 받았으나 병이 재발해 재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저소득층 가정으로 수술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고민하던 다한이 가족은 사정을 전해들은 하남시 보건소(보건소·함진경)의 추천으로 아가사랑 후원금을 통해 치료비를 지원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