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전중이 제13회 수원시협회장기 비등록 축구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율전중은 22일 수원 영흥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김대호의 선취골과 조수완의 추가골에 힘입어 구창현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숙지중을 2-1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공동 3위는 태장중과 곡선중에 돌아갔으며 율전중 김대호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결승에서 율전중은 전반 14분 김대호가 골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 첫골을 터뜨렸다. 이어 22분에는 조수완이 미드필드 중앙에서부터 수비수들을 뚫고 단독 드리블해 들어가더니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 골그물을 흔들며 승기를 잡았다. 숙지중은 30분께 구창현이 한 골을 넣었으나 더 이상 추격에는 실패했다.

제14회 초등부 경기에선 영동초가 김건우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동수원초를 1-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율현초와 권선초가 공동 3위에 올랐고 영동초 하민우는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15회 직장부에선 수원자동차매매조합이 난타전 끝에 수원시청을 3-2로 제압하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장안구청과 영통구청이 공동 3위, 수원자동차매매조합 김성구와 고천석 감독은 나란히 최우수선수상 및 지도자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