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좋고 물 맑은 여주에서 좋은 경기 펼치길 기원합니다."
제2회 성남일화천마기-경인일보배 경기도 중·고교축구대회를 후원한 이기수 여주군수는 "공기 좋고 물 맑은 여주에 온 모든 축구 꿈나무들을 환영한다"며 "천혜의 환경을 갖춘 여주 일원에서 축구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주는 지난해 여름 전국 초·중·고·대학·일반부 체육인 등 선수 및 관계자 2천여명이 참여하는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바 있다. 또 2001년 창단된 여주대학 축구부는 한국 여자축구의 대표주자로 올해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5연패를 비롯 통일대기, 전국여자축구선수권 등을 제패하며 시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 군수는 "여주는 지난해 전국 여자축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브랜드의 가치를 높인 경험이 있다"며 "대회 이후 여주에선 축구붐이 일었고 이후 각종 대회 개최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며 대회 개최를 통해 여주군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평가했다.
또 이 군수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여주세종대왕마라톤을 올해 8회째 개최하는 등 군민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기 위해선 체육 인프라 구축이 잘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여주에선 1읍 1면 체육공원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체육발전을 위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꿈나무 육성"이라고 강조한 이 군수는 "올해 관내 중학교 축구팀을 2개 정도 신설할 예정이다"며 "현재 군내에 7개 정도인 잔디구장도 임기 내 12~13개까지 늘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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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축구팀이라면 누구나 이 대회에 꼭 나가고 싶을 정도로 만들겠습니다."
제2회 성남일화천마기-경인일보배 경기도 중·고교 축구대회를 공동 주최한 성남일화천마축구단 유태목 부단장은 "올해 2회째를 맞아 성남일화천마기-경인일보배 대회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자평한 뒤 "내년에는 더욱 대회 규모를 확대해 명실상부한 경기도내 축구 꿈나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꼭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키워나가겠다"고 앞으로의 대회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이 대회는 1·2학년들이 출전하는 대회라 내년 시즌을 대비하는 성격으로 취지가 좋다"고 대회 장점을 꼽은 유 부단장은 "도내 우수한 꿈나무 선수들을 발굴하고 도내 중·고교 축구 유망주들이 서로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축구 실력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개최 취지를 덧붙였다.
이어 유 부단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중·고교 축구팀을 보유한 경기도이니 만큼 이 안에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많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적인 축구스타를 만들기 위해 일찍부터 관심을 가져온 성남 구단은 이 대회를 통해 꿈나무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가는 중추적인 곳으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할 책임이 있다"며 "우리의 성공 사례를 보고 타 시·도에서도 꿈나무 발굴을 위한 대회가 더 활성화되면 자연스레 한국 축구 발전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