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에서 매년 11월 11일을 세계걷기의 날로 정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연 단위가 아닌 매월 11일을 두발로 Day로 정하고 전 시민 걷기 운동을 전개할 방침인 의왕시가 관내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사회단체들과 함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선포식을 가졌다.

시는 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의회, 여성단체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한국청년회의소, 의왕문화원, 의왕상공회의소 등 14개 단체와 두발로 Day를 실현하기위해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걷기운동 확산에 나섰다.

두발로 Day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해 지구촌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걷기운동'을 전 시민적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고 건강도시 의왕 명성을 높이기 위한 건강캠페인이다. 이날 시와 단체들은 매월 11일을 각 기관들 주관으로 걷기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자동차운전 줄이기 등 3개항 실천을 선포하는 한편, 오는 8일 세계걷기의 날을 기념한 시민걷기대회를 개최하면서 두발로 Day 선포식도 갖기로 협약했다.

특히 걷기운동 첫발을 내딛는 8일에는 시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오후 2시부터 고천체육공원에서 온 가족 걷기대회를 개최하는데 경로는 고천체육공원, 백운산 솔밭까지 4㎞ 왕복 구간을 일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