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용규(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일산동구청장이 부임 보름여 만에 주민불편 현장을 직접 찾아 직원들에게 빠르고 신속한 업무 처리를 지시하고 있다.

"주민불편 현장은 언제라도 달려가겠습니다."

부임 보름여째를 맞는 임용규 고양 일산동구청장이 최근 3일간의 구정업무 파악과 동시에 곧바로 총무과장 환경위생과장 등 간부공무원 12명을 대동한 채 주민불편 현장 순찰에 나서는 등 열린행정체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맞춤행정을 표방한 임 구청장은 민원발생 예상 지역은 사전 대화로 차단하겠다며 주민불편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대화를 갖는 등 초임 구청장 답지않게 발빠르게 구정을 살피고 있다.

영하의 날씨 속에서 고봉동을 찾은 임 구청장은 고봉동 직원 및 지역단체장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행정업무 애로점과 주민불편 건의 등을 꼼꼼히 챙기며 제반검토 약속을 가졌다.

쏟아진 주민 민원 파악을 위해 사리현동 동문아파트 우회도로 건설, 설문동 일대 도로확장, 고봉산 보호대책 및 등산로 선정 요구 등과 관련한 주민불편 현장을 찾아 업무처리 해결사 다운 차질없는 신속한 업무 지침을 지시했다.

초스피드 민원현장 해결뿐만 아니라 임 구청장은 지역 단체장과의 대화에서 다양한 구정 발전 아이디어는 물론 쓴소리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자세로 24시간 열린행정 맞춤행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임 구청장은 산적한 일산동구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국내·외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추진업무의 중단없는 깔끔한 마무리를 지시했다.

임 구청장은 "주민불편 현장과 민원예상 지역은 주민과 대화만이 해결방안"이라며 "수시로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민원없는 일산동구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