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사회복지활동의 지침을 총망라한 매뉴얼이 나왔다.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는 총 4권으로 구성된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활동 자료집'과 부록인 '본당 사회복지분과 활동 안내서'를 오는 30일에 발간한다.

가톨릭 사회복지 개요(1권), 본당 사회복지활동(2권), 사회복지시설 운영(3권), 사회복지 참고자료(4권) 등으로 구성된 이 자료집은 수원교구 사회복지회가 사회복지시설의 제각기 다른 행정 및 운영 체계를 통일하고 사회복지제도와 사회복지활동 방법에 대한 본당 사회복지분과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06년부터 준비해온 내용이다. 또 부록인 '본당 사회복지분과 활동 안내서'는 수첩 형식으로 제작돼 본당 사회복지분과 위원들이 휴대하면서 사회복지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수원교구 사회복지회장 이기수(요아킴) 신부는 "현재 19개 시·군에 분포돼있는 187개 본당, 110여개의 사회복지시설이 모두 공유할 수 있는 정보 체계를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었고, 특히 본당 사회복지분과에 필요한 작은 교과서 역할을 하리라 본다"며 "이 책을 통해 더 좋은 안내서가 또 나오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는 추천의 글을 통해 "(이 자료집의 발간이) 가톨릭 사회복지활동을 실천하는 모든 이들이 그리스도의 가난한 이들에 대한 사랑의 정신을 갖고 보다 체계적인 사회복지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 활동자료집'은 수원교구내 모든 본당과 사회복지시설에 각 1부씩 보급된다. 보급 시기는 천주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시기가 시작되는 '대림 1주'인 오는 30일(대상-본당)과 2009년 1월 2일 '신년하례식'(대상-사회복지시설)에 맞출 예정이다. '본당 사회복지분과 활동 안내서'는 본당 사회복지분과의 신청을 통해 판매된다. 문의:(031)242-8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