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이 미술 교과서에 수록된 그림을 중심으로 작품 설명을 제공하는 어린이 대상 전시 설명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제 5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상설전 '한국미술 1910~1960년'전에 걸린 작품 중 교과서에 실린 그림을 중심으로 작품 해설사가 40~60분가량 참여 어린이들과 함께 전시장을 다니며 눈높이에 맞는 해설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과서에 실린 전시작으로는 오지호의 '남향집', 구본웅의 '친구의 초상', 김환기의 '론도', 장우성의 '귀목', 김기창의 '가을', 박수근의 '할아버지와 손자', 이중섭의 '애들과 물고기와 게', '은지화', 권진규의 '지원의 얼굴', 장욱진의 '까치', 박래현의 '노점', 윤효중의 '현명' 등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유치원생과 초등생을 대상으로 평일에는 오전 11시 한 차례, 주말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1시 등 두 차례 운영된다.
또 미술관은 국제원형전시실에서 전시 중인 백남준, 앤디워홀, 척 클로스, 장 뒤뷔페 등의 현대미술 작품 중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15점을 선정해 역시 초등생과 유치원생을 상대로 작품 해설을 제공하는 '세계 미술로의 여행' 프로그램도 함께 도입했다. 모두 무료. 선착순 접수중이다. 문의:(02)2188-6227
미술 교과서 수록 그림, 눈높이맞춘 설명 '쏙쏙'
국립현대미술관,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08-12-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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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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