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나무 대잔치' 2008년도 용인시장배초등학교축구대회가 13일 오전 10시 용인시축구센터(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릉리)에서 개막돼 23일까지 11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가 주최하고 경인일보사와 경기도축구협회, 용인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38개 초등학교 축구부가 출전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38개 팀이 3~4개씩 12개 조로 나눠 조별 예선을 거쳐 상위 1, 2위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본선 조추첨에 의거,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A조에는 포곡초·덕천초·월촌초, B조 성거초·미금초·화산초, C조 부양초·계성초·성동초, D조 어정초·가산초·안산광덕초, E조 신정초·세류초·대동초, F조 신답초·천현초·무원초·거여초, G조 좌항초·율전초·만수북초, H조 상원초·이리동초·양평초, I조 오류남초·구암초·군포초, J조 수지초·석남서초·이천남초, K조 장안초·한솔초·화랑초, L조 옥수초·봉래초·인천남동초·신묵초 등이 각각 포진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중·고등부 청소년 선수들에 비해 아직은 기본기가 다듬어지지 않은 초등부 꿈나무들의 경쟁인데다 쌀쌀한 겨울철 날씨가 변수로 제 실력을 발휘하기가 쉽지않아 당일 컨디션에 따라 승패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보면 전통의 강호 성남 한솔초를 비롯 수원 율전초·세류초와 인천 남동초 등이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 포곡초·어정초도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입상팀에게는 우승배 및 우승기, 2~3위, 개인부문, 축구용품 등이 지급될 예정이며, 우수 꿈나무에게는 용인시축구센터 입학 자격을 부여하는 특전도 있다.

한편 대회 전날인 12일에는 용인시축구센터에서 환영식이 있을 예정이며 개막일인 13일에는 화려한 팡파르와 함께 A조의 포곡초와 덕천초가 공식 개막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