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경기지회(지회장·최현수)가 15일 오후 3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경기지역 문화예술활동의 방향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먼저 대표적 문화예술분야 사회적 기업인 '신나는 문화학교'의 이은진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 '문화예술단체의 사회적기업 활동'에 대한 현 상황을 살핀 후, 예술인들이 창작활동과 결합된 경제활동 및 공공서비스 활동으로서 사회적기업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어 이근호 수원의제21 사무국장이 문화재보호구역인 수원 행궁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동체아트(community art)의 사례분석을 통해 경기지역 민족예술인들의 새로운 활동방향을 논의했으며, 이용남 현장사진연구소장은 '현장예술'을 통한 문화예술인들의 사회참여에 대해 조명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희망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지난 5일부터 경기지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2008 경기 문화정책 대토론회'의 일환으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