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시절 반복되는 일상이 아닌 흥미진진한 대학생활에 기대가 큽니다."

재능대학(학장·이기우) 새내기 대학생들이 내년 입학에 앞서 캠퍼스를 미리 경험했다. 지난 18~20일 재능대학 수시2학기 합격생을 대상으로 '예비 재능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아직 고교생의 태를 완연히 벗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학업과 미래를 설계하는 등 의욕이 벌써부터 넘쳤다.

학교는 신입생들에게 대학 전반의 정보제공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접근 기회를 설명하며 입학 전 효율적 준비시간을 갖도록 했다.

1천140여명 학생과 교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교감을 나눴다. 또 학과별 만남의 시간으로 향후 공부하게 될 학과에 대해 궁금한 점, 진로, 교육과정 등 지식을 전달했다.

교양특강에는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대학에서는 어떻게, 무엇을 공부해야 하나'를 주제로 도서습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학생들이 역사와 철학 관련 도서를 꾸준히 접해 바른 생각, 바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을 강조했다.

저녁 만찬에서는 호텔외식조리과 선배 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식사를 마련했다. 하루를 꼬박 들여 식탁에 오른 안심스테이크 코스 요리는 예비 대학생과 학부모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박수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