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도봉산과 수락산, 천보산 등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어 산세가 수려하고 인심이 좋은 고장으로, 서울 북쪽의 관문도시이자 경기북부 교통, 산업, 경제, 교육, 문화의 중심도시로 녹색도시, 살기좋고 아름다운 행복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2009년 기축년을 맞아 최근 경제난으로 인해 취약계층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일반회계 4천549억원, 특별회계 3천930억원 등 총예산 8천480억원을 편성, 이중 1천300억원을 사회복지분야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 특별회계 중 의료급여 22억여원과 생활안정자금 융자 5억여원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미래 성장동력인 도시발전기반 구축

시는 미래 성장동력인 도시발전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해 4월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 2020년 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도시관리계획을 정비하고 경관계획을 수립, 도시공간의 효율적 사용과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재도약의 기반이 될 반환공여지 개발을 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북부 수부도시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할 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도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 건립 부지공사를 시작으로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경제난 대비, 서민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재래시장 활성화와 중소상공업 지원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우선 제일시장내 노점상의 업종별 집중화를 추진하는 특화지구 조성사업과 주차장 증축에 이어, 로데오거리를 테마거리로 조성하고 녹색거리와 태평로, 퇴계로의 간판정비 등 시설개선 사업과 경영마인드 교육 등 경영 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중소 유통업체와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녹양동에 중소유통 공동 물류센터 건립과 기업의 운전자금, 연구개발비 등을 지원해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살기좋은 녹색도시로 변모

중랑천, 부용천의 공원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추동근린공원내에 산책로 정비 등을 포함한 휴양의 숲을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깨끗한 도시경관과 환경조성을 위해 행정에 디자인 개념을 적극적으로 접목시켜 품격을 높이기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조화로운 도시공간, 쾌적한 도시경관을 추진, 시 브랜드인 '의정부 행복특별시'에 대한 대외적 이미지를 높이기로 했다.

#건강한 가정과 복지도시 형성

최근 복지사업의 지방이양 추세로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복지비 부담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노인, 아동, 장애인, 저소득층 등 배려가 필요한 사회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안정된 노후를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노인자원봉사, 경로당 활성화와 기초노령연금, 장수수당, 재가노인 식사배달, 무료급식 등 노인복지사업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교육지원 확충

미래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지역의 인재육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지역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교육경비 지원과 외국어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원어민교사지원확대 등 교육지원,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 도로확장 및 교통 보행자 편의시설

주민숙원사업이었던 장암동 환승주차장을 준공,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주변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시 동부지역의 서울진출·입시 교통체증을 개선하기 위해 민락2지구에서 도봉산역 구간의 간선급행 버스노선 개설사업과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을 추진한다. 또 국도43호선 남양주시계의 잔여구간 확장과 동서지역간 연결도로인 캠프 라과디아내 도로, 그리고 신흥로 등 중·소도로의 개설로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 아름답고 살기좋은 행복도시

평소 시민들의 통행이 많고 도로 규모에 비해 교통량이 적은 도로를 시민들에게 휴식공간과 문화여가, 테마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신흥대학교 앞과 장암주공아파트 ~청룡초등학교, 미도아파트 뒤편 도로, 회룡골 진입도로 등 1.68㎞에 대해 도로와 공원이 있는 테마도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신곡노인복지회관 및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 민락2지구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민락2지구 택지개발, 고산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김문원 시장은 "의정부시의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돼 시 발전과 시민편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특히 전철7호선 연장과 호원IC 영구개설 등 현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인터뷰 / 김문원 의정부시장 "행정 혁신 복지서비스 강화… 시민들 쾌적한 삶터 만들터"

"44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기축년 새해를 맞아 가정마다 행복이 충만하고 뜻하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민선 3기에 이어 4기 의정부시장을 연임하고 있는 김문원 시장은 "기축년 새해를 맞아 저돌적인 행정혁신을 펼쳐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덜어내고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우리시를 행복특별시로 만들어 가는데 우선적인 관심을 두고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살맛 나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전 공직자는 책임감과 각오를 새롭게 해 한마음 한뜻으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도심 교통난을 개선시킬 경전철 사업, 지역간 균형발전과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뉴타운개발 및 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가겠다"며 "전철7호선 연장과 호원IC 영구개설도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중앙로에 시민편의시설, 공연장, 분수대 등을 설치해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한편 의정부 민자역사와 공원으로 조성되는 캠프 홀링워터를 인근 재래시장과 연계해 도심상권 형성과 부활을 이끌어내고 우리시를 대표하는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건강한 가정, 따뜻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노인, 아동, 장애인, 저소득층 등 배려가 필요한 사회취약계층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 사회안전망 구축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시민의 쾌적한 삶의 터 조성을 위해 추동공원내 휴양의 숲 등 도심공원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행정에 디자인 개념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개성적이면서 조화로운 도시공간을 만들어 지난해 개발한 우리시 브랜드인 '의정부 행복특별시'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시 품격과 대외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정을 알차게 추진하기 위해 1천여 전 공직자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애정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