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은 6일 손동수(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 시험장장) 박사와 최순호(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 박사, 문두경(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 박사 등 3명이 글로벌 농업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에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와 '미국인명정보기관(ABI)' 2009년판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손 박사는 1983년부터 수정란이식 시험연구에 참여해 현재까지 현장에서 수정란 채란 및 이식을 연구하고 있는 우리나라 수정란이식의 산증인으로 올해부터 한국수정란이식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박사는 그 동안 흑염소 농가의 현장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흑염소의 성장단계별 사양기술과 흑염소전용 사료개발, 친환경 흑염소사육기술 등 실용화기술 개발에 대해 연구해 왔다. 또 2005년부터 IGA(국제염소학회)의 우리나라 대표로 활동하면서 염소산업과 연구결과를 국제무대에 발표하고 해외 선진 기술을 습득해 왔다.
문 박사는 제주대학교에서 농화학을 전공하고 일본 에히메대학에서 아열대 과수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온난화대응 원예작물에 대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1899년에 창간, 100년이 넘는 역사와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예술, 의학, 과학 등 각 분야 저명인사와 탁월한 리더를 선정해 업적과 프로필을 소개하고 있으며, 미국인명정보기관 역시 '21세기 위대한 사상을 가진 인물' 1천명을 선발해 등재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