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여주군수는 지난 16일 흥천면 농협 대회의실에서 지역유지·이장·새마을지도자·부녀회장·주민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9년 지역특성화 교육에 참석, '여주시 승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효지1리 준도시계획도로 사업장과 흥천면 체육공원, 하다리 배수펌프장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공무원들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주민을 위한 행정을 하라고 지시했다.
이 군수는 군청사(행정타운)이전, 제2대교건설, 지방도 333호 (여주~가남간)도로 확포장공사, 남여주IC 유치 등 군정 추진계획을 설명한 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각종 건의사항을 받았다.
김병옥 효지1리 이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흥천준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와 관련, 교통량이 너무 많아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있다. 사고 위험도 있으니 추가로 연차사업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경양호 상백1리 이장은 "마을내 하수도시설이 미비해 우천시 농경지 배수로 물이 마을로 유입되고 있어 주민들이 매년 불편을 겪고 있다. 하수도 정비사업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밖에 오효근 복대3리 이장은 "복대리내 배수로가 집중우기시 수위 상승으로 인해 인근 농경지 2.5㏊가 침수되고 있다. 농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니 침수지역을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1시간 이상 진행된 이날 대화에서 이 군수는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 빠른 시일내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