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세계화 정보화에 대비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선진고양 교육의 기틀을 마련한, 의미있는 한해를 보냈습니다."

부임 1년여간 발로 뛰는 다양한 교육정책 추진으로 지난해 도내 25개 지역교육청 평가에서 우수교육청에 선정된 고양교육청 민웅기 교육장은 "명품도시에는 명품교육이 있다"며 "올해도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육성에 올인 하겠다"고 밝혔다.

민 교육장은 지난해 거둔 선진고양 교육 성과와 관련, "도지정 명품교육 인정서를 받을 만큼 고양교육청이 전 분야에 걸쳐 눈부신 활약으로 고양시가 도내 최고교육 도시로 부상한 한해 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민 교육장은 "교육과정 운영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 2008년 교육과학부 주최 100대 교육과정 전국대회서 고양교육청이 최우수 2개교(가좌초, 백석초)와 우수 2개교(대화초, 한내초)를 배출하는 등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입증 받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고양교육청은 특목고 진학률 도내 최고와 더불어 제20회 경기도 수학·과학경시대회서 51명의 무더기 입상, 전국 청소년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 금상, 국제로봇대회 우수상 수상 등 인재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민 교육장은 올해는 명품교육 도시 강화를 위해 "외국어교육 활성화, 수월성교육 내실화, 과학영재교육 강화, 문화예술과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인재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인 교육 방침으로는 고양시에 조성되는 한류우드와 차이나타운 조성에 대비, 제2외국어(중국어) 교육 강화와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체험 활동과 함께 각 학교에 원어민 교사 100%를 지원할 계획이다.

민 교육장은 또 "청소년기 자아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실시간 개별 상담과 추후 지도활동을 펼치는 'WE CENTER(상담센터)'와 방과후학교 지원센터를 개설, 특성화 된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명품교육을 향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학생에게는 꿈'을, '교사에게는 신바람'을, '학부모에게는 감동'을 주는 선진고양교육 실천 의지를 밝힌 민 교육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오직 교육에 희망이 있다"며 "기축년 새해도 교사들의 열정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