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유공자들의 경제적 지원은 물론 제도 외적인 부분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호열 수원보훈지청장은 "대부분의 국가 유공자들이 고령이기때문에 경제적 지원에 앞서 가사와 간병 서비스 등의 도우미 인력을 대폭 늘려 활기찬 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유공자들에게는 방문서비스를, 직업을 원하는 유공자들에게는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유공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려울 수록 국민통합의 구심점인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줄 수 있는 국가보훈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김 지청장은 "올해에는 다채로운 사업을 기획·추진, 국가 유공자들이 국민들로부터 존경받고 예우받을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나라사랑' 정신과 국민 통합을 이루고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일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 취임 후 성과에 대해 김 지청장은 "지난 한해동안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 전 직원들과 노력해 왔다"며 "신규 유공자 등록을 위해 성남 국군수도병원 등 관련 기관을 매월 방문, 홍보활동을 강화했고 전역자 등을 대상으로 직접 연락해 지난한해동안 3천44명이 신규 유공자로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내 30여개의 위탁병원을 운영중"이며 "지난 한해동안에만 유공자 900여명의 취업을 알선해 생활의 안정을 도모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청장은 이밖에 "고령화로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는 병 수발 등 가사 간병서비스를 할 수 있는 보훈복지사와 보훈도우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대상 유공자로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삼성전기 등 지역내 기업과 유관기관 등과의 결연을 확대해 유공자와의 정기적인 만남과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