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차원에서 무엇보다도 먼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획기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蔣花田 한미은행 인천영업본부장(55)은 “지난해 대우자동차의 부도와 신용금고의 잇단 도산으로 인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된 것을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우선 올해에는 지역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의 건실한 육성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자치단체와 연계된 경영안정자금 1천300억원을 포함한 총 1조원의 신규자금을 지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벤처기업들에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제정된 시금고 선정조례에 따라 인천시금고 은행으로 선정된 것을 시민과 더불어 가장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은 시민들의 격려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새해에는 진정한 인천의 대표은행으로 거듭나도록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금융기관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해야 하는 것은 물론 기업이윤 환원과 중소기업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지원체제 구축 또한 필요하다”면서 “현재 한미은행 인천본부내에 중소기업 유관기관 대부분이 들어와 중소기업지원센터로 면모를 갖추게 된 만큼 올해에는 제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함께 지역내 부족한 공연및 전시공간 제공차원에서 인천영업본부내 500석규모 강당과 현재 공사중인 100평 규모 전시공간을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지원에 특화된 강점을 더욱 강화하고 체계적인 중소기업 지원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면서 “특히 개인대출 증대와 점포환경 개선을 통한 고객만족 극대화를 이룩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은행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全明燦기자·chan@kyeongin.com
[신년인터뷰]한미은행 인천영업본부 蔣花田 본부장
입력 2001-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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