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세계화로 치닫는 지식농업시대의 국제환경 속에서 경기도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지식기술, 정보등을 복합적으로 접목시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개발보급과 농업전문인력 육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새해포부를 밝히는 孫炳吉 경기도농업기술원장.

   孫원장은 지식농업시대에 농업정보화와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농작물의 병해충정보, 품목별연구회, 시군 특화작목의 데이터베이스를 완료하고 앞으로 농업정보망 16개소를 완료해 농업인에게 농업기술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우선 농업정보망 2개소를 확충하고 연구분야별 홈페이지 개발과 2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지역농업 데이터베이스등 농업 지식·정보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며 도기술원에 전산교육장 설치를 확대해 농업인의 정보이용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孫원장은 개방화에 대응한 도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천혜의 기후와 풍토에 알맞는 지리적 농업환경 특성을 살린 특색있는 수출작목개발과 대내외 수요자 욕구에 부응한 다양한 품종육성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및 정보를 제공해 고품질 저비용 생산기술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는데 중점을 둬 돈버는 경기농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친환경농업기술의 체계화를 위해서는 농약, 비료등 농자재를 적게 들여 환경오염을 경감시키고 병해충 정밀조사 및 천적을 이용한 방제기술보급등 농약사용횟수 절감은 물론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고 생산자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할 방침이다.

    孫원장은 우리 국민의 주곡인 쌀생산과 관련 21세기는 세계적인 식량위기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에 대비해 쌀 수량증대를 위한 양질 다수성 품종의 지속적인 확대보급, 생산비 절감기술보급, 기상재해 및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는등 식량의 안정적 생산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孫원장은 도농업 발전을 위해 기술원에서 연구개발한 기술의 민간이전을 비롯해 새로운 정보, 기술을 상품화·사업화해 2,3차 산업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尹載埈기자·bio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