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1915~2000)의 삶과 문학을 체계적으로 기리기 위한 황순원기념사업회가 발족한다.
황순원기념사업회 준비모임(대표·전상국)은 25일 양평군청에서 열리는 발기인회의와 함께 기념사업회를 발족하고 오는 6월 '황순원 문학촌 양평 소나기마을'의 개장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에는 조세희, 박완서, 김원일, 신경림, 이근배, 정호승, 이어령, 김병익, 백낙청 등 문인을 비롯해 양평군, 경희대 관계자 등 총 65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며 앞으로 황순원의 삶과 작품세계를 재조명해 문학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여러 사업들을 벌이게 된다.
이들은 그동안 양평군이 개최해온 황순원 문학제와 개장을 앞둔 황순원 문학촌 양평 소나기마을의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황순원 문학에 대한 우수 연구성과에 주는 '황순원문학연구상'의 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황순원' 재조명… 기념사업회 발족
입력 2009-02-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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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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