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술고등학교 2학년 한지이(18)양이 서울디지털대학교 사이버문학상에 당선되면서 권위있는 문예지를 통한 최연소 등단의 영광을 안았다.
한양은 지난 23일 막을 내린 제3회 서울디지털대학교 사이버문학상에서 출품작인 '골드러쉬'외 4편이 모두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문학상 시부문에는 551명이 3천800여편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당선자는 등단 작가로 인정받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양은 출품작 모두를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으면서, 권위있는 문예지를 통해 등단하는 최연소 등단자로 기록됐다.
한양의 '골드러쉬'는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인 라인코나란 곳에서 금을 파기위해 지하까지 파고 들어가는 인간의 무서운 의지와 아버지를 투영시켜 사람들의 힘들고 어려운 삶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양은 상금으로 받은 200만원 전액을 구호단체인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한양은 "앞으로 조선시대 민초들의 삶을 시로 표현해 보고 싶다"며 "특히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 한글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