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나섰다. 시는 오는 10일 오후 3시 부림동 아크로타워 B동 39층 플래네홀에서 관내 235개 음식업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보건복지가족부 식품정책과장과 권용호 시의원 등 7명의 토론자가 나와 음식물 쓰레기의 감축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32개 시범업소에 대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추진 방안과 전문가의 발표가 이어지고 복지부의 '남은 음식물 재사용 금지'란 홍보 영상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자유발언 등이 진행된다. 각 모범업소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추진 경험담 등의 사례발표와 함께 시민 대표와 전문가 등이 나서서 자신들의 의견을 발표하는 지정토론도 벌이게 된다.
지정토론 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 응답이 이어지고 김보영 환경위생과장의 시범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로 이날 세미나를 마무리하게 된다.
안양시의 1일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140t으로 전체 쓰레기 배출량의 24.3%에 이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처리 비용 등을 포함한 경제적 손실은 연간 1천43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수분이 많은 음식물 쓰레기 특성상 처리과정에서 악취와 침출수가 다량 발생, 2차 환경오염까지 우려되면서 정부와 각 지자체를 중심으로 합리적인 처리방안 등이 다각도로 검토되고 있다.
"음식점 음식물 쓰레기 줄이자"
안양시, 10일 업소대표 초청 세미나… 사례발표 등 토론
입력 2009-04-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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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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