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구단인 성남 일화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프로축구 리그컵대회에서 나란히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조별리그 1, 2위를 지켰다.
성남은 22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스컵코리아 2009 조별리그 A조 원정경기에서 대구 FC와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성남은 1승2무(승점5·골 득실 +2)를 기록하며 인천(골 득실 +1)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차에 앞서 중간순위 1위를 유지했다.
같은 조의 인천도 광양 원정경기에서 전반 4분 전남 드래곤즈 슈바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후반 44분 보르코의 극적인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0-1로 뒤져 패색이 짙은 후반 44분 보르코가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라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밖에 B조에선 제주가 오베라(2골1도움), 오봉진(1골1도움)의 활약으로 K-리그 선두를 달리는 광주 상무를 4-1로 완파하고 울산, 포항, 부산, 서울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로 팀 통산 300승(276무336패)을 올렸다.
성남·인천, 적지서 무승부 투혼
각각 대구·전남과 비겨 나란히 A조 1·2위
입력 2009-04-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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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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