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수원 삼성이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FA컵 축구 32강전에서 실업축구 노원 험멜코리아와 격돌한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3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09 하나은행 FA컵 본선(32강) 대표자회의에서 대진 추첨 결과, 내셔널리그 노원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또 K-리그 성남 일화와 인천 유나이티드도 각각 내셔널리그 부산교통공사, '대학 강호' 경희대와 32강전을 벌이게 됐으며, 지난해 내셔널리그 후기 우승팀 수원시청은 K-리그 대구FC와 16강 진출을 놓고 싸우게 됐다.
이 밖에 내셔널리그 인천 코레일과 안산 할렐루야도 K-리그 신생팀 강원FC, 경남FC와 각각 32강전을 벌이게 됐다. 대학팀끼리는 중앙대와 선문대가 16강 티켓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대회 본선 32강에는 프로 15개 팀과 내셔널리그 14개 팀, 그리고 예선 라운드를 거쳐 올라온 경희대, 선문대, 중앙대 등 대학 세 팀이 참가한다.
32강은 다음달 13일 전국 16개 구장(상위리그 팀 홈구장 사용)에서 펼쳐지며, 야간경기(오후 7시 또는 8시) 개최가 원칙이다.
■ FA컵 본선(32강) 대진
▲포항 스틸러스-홍천 이두FC, FC서울-김해시청, 인천 유나이티드-경희대, 울산 현대-고양 국민은행, 제주 유나이티드-강릉시청, 부산아이파크-울산현대미포조선, 강원FC-인천코레일, 대전시티즌-천안시청, 경남FC-안산할렐루야, 광주 상무-예산FC, 대구FC-수원시청, 성남 일화-부산교통공사, 전북 현대-창원시청, 전남 드래곤즈-대전한국수력원자력, 수원 삼성-노원 험멜, 선문대-중앙대
'프로-아마' 격돌… 그라운드 최강 가리자
FA컵 대진 확정
입력 2009-04-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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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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