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법원 법관과 직원 등이 30일 서구 심곡동 정신요양시설인 소망의 집(원장·김경호)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상훈 법원장과 이태종 수석부장판사, 이창열 판사, 부동호 사무국장 등 법관과 직원 37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2시간 가량 숙소 청소를 하고, 정신장애인 29명을 일일이 목욕시켰다. 인천지법은 또 직원들이 받는 급여 중 1천원 미만 금액을 떼어 모은 돈으로 마련한 후원금, 그리고 세제와 세면도구 등 각종 후원물품을 소망의 집에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이창열 공보판사는 "앞으로도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국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법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