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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분에 효도실천"
주공경기본부 가족참여 '눈길'… 시내인터넷홍보 강원서도 동참
"'효' 마라톤 때문에 효도했네요."
제10회 화성효마라톤 대회에 모두 151명이 참가 신청서를 내 단일참가 단체중 가장 많은 인원을 기록한 대한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행사 당일에는 가족들도 함께 모여 약 200여명이 함께 달렸다. ┃사진
특히 이번 마라톤대회에는 마라톤 동호회인 '주달모(주공 달리기 모임)' 회원 위주가 아닌 가족 위주 신청이 많았으며 강원도·대전 등 지역 직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상운균(31)씨는 "가정의 달인 5월에 진행되는 행사 중 유일하게 효 마라톤만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야외행사"라며 "회사 내부 인터넷망 등을 통해 소식을 알렸을 뿐인데 전국에 있는 직원들이 참여가 늘면서 최다 단체 참가단체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어머니를 처음 모시고 대회에 참여했다는 최지현(29·여)씨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고 멀지 않아도 야외로 나갈 수 있는 행사여서 벌써 4번째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어머니도 함께 모셔왔다"며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5㎞가족 부문을 돌았는데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셔서 내년에도 같이 참가할 생각"이라고 참가 소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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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개근입니다"
농협 오산·화성시지부 직원·가족… 모두 개인자격참가 500여명 달해
'건강은 물론 친목까지 10회 연속 개근 안할 수 있나요'.
농협중앙회 오산·화성시지부는 제1회 대회때부터 올해 10회때까지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 개근(皆勤) 단체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
대회 참여를 통해 직원들간의 단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농협 본연의 업무인 농산물 홍보도 빼먹지 않기로 유명하다.
게다가 올해에는 직원 및 가족 등이 무려 500여명이 대거 이번 효마라톤에 참가해 화제다.
시지부는 지점과 출장소를 포함 모두 2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들 모두가 개인 자격으로 참가 신청서를 제출, 이들 가족까지 합치면 500여명에 이른다는 것이 시지부의 설명이다.
이들은 달리기에 앞서 대회 현장 부스에서 화성시 농특산물인 화성 햇살드리 등 농산물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시지부뿐 아니라 인근 농협 직원들도 참여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도 했다.
시지부 김창겸 팀장은 "'효' 마라톤에 참여해 농산물 캠페인도 하고 야유회처럼 직원들이 함께 밖에서 모일 수도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라며 "앞으로도 효 마라톤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며 대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