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가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하는 모습, 정말 배울 점이 많습니다."

중국 산둥성의 유력 일간지 옌타이일보 자오 징 타오 부사장을 비롯 장 카이 기획부 부주임, 경제부 쏭 샤오난 기자 등 일행은 5일 오전 수원대 운동장에서 열린 화성효마라톤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대회의 진행과정을 면밀히 메모했다.

전날 경인일보를 방문한 자오 부사장 일행은 이날 오전부터 마라톤 대회를 직접 참관하며 '한국 신문사와 지역 자치단체의 유대관계'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자오 부사장은 "중국에서는 신문사와 지역 단체가 함께 공동사업을 할 수는 없지만 마라톤은 공익사업에 부합하기 때문에 필요한 것 같다"며 "차후 마라톤 대회와 관련해 많은 것을 협의하고 싶다"고 말했다.특히 실제 마라톤 대회를 처음 관람했다는 자오 부사장은 "신문사가 대규모의 마라톤을 개최할 수 있다는 것이 경이로운 일"이라며 "중국에서도 이렇게 규모있고 질서있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