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립석수도서관이 도서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테디셀러 도서전' 등 테마가 있는 도서 전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석수도서관은 도서관의 활성화 등을 위해 연중 기획으로 테마가 있는 각종 도서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첫 번째 행사로 지난 1일부터 1층 로비에서 '명심보감' 도서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전은 도서수집가 안정웅(56·전 만안구청장)씨의 개인 소장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다음달 30일까지 계속된다.

특히 현재 전시 중인 '명심보감'은 필사본을 비롯해 1914년부터 2006년까지 출판된 170권이 한자리에 전시돼 명심보감에 대한 출판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도서관 측은 이번 행사 이외에 연말까지 3회에 걸쳐 '삼국지' '소월시집' 등 오랜 기간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고 읽히는 도서를 테마별로 전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