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가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간판을 정비, 통합안내 간판으로 바꾸면서 도시미관이 깨끗하게 바뀌고 있다 (사진은 통합안내 간판).
과천시가 갈현동을 비롯해 과천동·문원동 등 농촌지역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간판을 정비하는 등 도시미관을 개선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과천시에 따르면 2007년과 2008년에 이어 올해에도 65개 업소 76개 간판을 7개의 통합안내간판으로 정비하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시는 산재된 불법 간판에 대해 2007년 53개 업소 175개 간판을 4개로, 2008년에는 20개 업소 67개 간판을 5개로 각각 정비해 현재 138개 업소, 318개 간판을 통합안내간판으로 탈바꿈시켰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3천만원을 간판정비 사업에 투입, 공사비 가운데 시에서 보조금 형식으로 50%를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간판업주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안내 간판은 과천시 CIP를 적용하여 자연과 조화를 이룬 친환경적 간판으로 정비하는 것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옥외광고물 부착을 요하는 신규 상업건축물에 대해 지역 특성과 시민정서를 감안한 광고물이 설치될 수 있도록 사전심의를 통해 품격있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