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보육시설 영·유아 부모교육은 군이 보육아동의 건전한 육성과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특수시책으로 개발, 양평군 어린이집연합회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교육에서 (사)푸른 아우성 대표 구성애씨는 '영·유아기 성에 대한 부모교육'이란 주제로 강의하면서 "유아기 때 성의 기초를 이루는 내용은 복잡한 성 지식이 아니라 성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라며 "성에 대해 은밀하게 대하는지, 장난스럽게 대하는지 또는 더럽다고 느끼는지, 밝고 건강하게 느끼는지가 유아기 때 형성된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평소 아이들이 성에 대해 물어보면 '그런 게 있어, 크면 다 알게 돼…'라며 얼버무리거나 회피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맞는 대처 방법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만족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