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최근 신흥대학교에서 '2009 통일여성임파워먼트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통일여성임파워먼트 프로그램은 남북한 사회문화의 이해와 평화통일 의식 고취를 통해 미래의 여성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최근까지 479명의 경기북부 여성들이 교육을 받은 도2청의 특색사업이다.

올해에는 '여성의 통일역량 강화'라는 주제로 총 10회에 걸쳐 남북한 현안 및 사회문화 이해, 독일의 통일과정과 여성, 탈북자 실태 및 정책과 제도 등의 강의와 하나원 방문 및 탈북여성과의 만남을 통한 현장체험이 병생돼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희 도2청 가족여성정책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남북한 긴장상태가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한 시점에서 통일여성임파워먼트 프로그램의 교육을 받은 여성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우리 사회의 평화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수료생들간 상호교류와 새터민 여성을 돕는 자원봉사활동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