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금정역과 의정부를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관련, 군포시 GTX 유치추진협의회가 8일 범시민기구로 발족돼 향후 중앙부처 방문, 시민홍보, 시민서명 등에 나서며 이 구간 GTX 조기 착공의 필요성을 각계에 전달할 방침이다.

이날 관내 유관기관과 시민사회단체 대표 61명은 노재영 군포시장과 최민성 경기도GTX추진기획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회의실에서 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현재 계획된 GTX 3개 노선중 킨텍스~동탄, 송도~청량리 노선보다 금정~의정부 노선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은 이곳 노선 구간의 시민과 지역실정을 무시한 것이라며 최소한 다른 노선과 동시 착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추진기획단장은 "GTX사업은 국토부에서 검증을 거쳐 10월에 사업방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경기도는 3개 노선이 동시에 착공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시민들의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