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이천호) 봉사단 오일천사는 지난 11일 강원도 횡성군에서 개최한 '2009 기아체험 난민걷기 행사'에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구촌 난민들의 고통을 직접 체험하고 후원했다.

관리원은 기아체험 행사에 앞서 지난 10일 횡성군 소재 노인복지시설 '실로암'을 방문,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쌀과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행사 참가자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유사 석유제품 사용 폐해에 대한 동영상 방영, 홍보물 배포 등을 통해 유사석유 사용 근절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이천호 이사장은 "석유관리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전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나라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보다 넓은 차원에서의 봉사정신을 배우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