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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천 코스모스길. |
■ 의정부 4대하천,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변신
중랑천과 부용천, 백석천, 회룡천 등 의정부 4대 하천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대변신을 꾀하고 있다.
회룡천에 대한 생태하천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회룡천은 건천화 심화로 하천생태 기능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오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주민 친화적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시는 경전철 사업 준공시기에 맞춰 이들 하천의 복원사업을 완료, 생태하천 테마관광코스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야심찬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 녹색도시를 향한 공원 리모델링 및 개발
의정부동과 호원동, 가능동 일원에 위치한 직동공원은 지난 2005년 조성된 테마공원으로 국제규격의 축구장과 피크닉장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고 있다.
신곡동과 용현동 일원에 자리잡은 추동공원은 실내배드민턴장과 전망대 등이 조성돼 문화·체육·휴식공간 등 복합적 여가생활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 최근 경원선 고가철도 하부 유휴공간에 국내 최대 규모의
■ 반환 미군공여지를 통한 경기북부 거점도시로 성장
인구과밀지역인 의정부시는 반환 미군기지를 개발해 도시균형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 8개 미군기지에 문화, 행정, 체육,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경기북부 거점도시로 발돋움 할 알찬 계획에 부풀어 있다.
먼저 시내 교통 흐름을 방해했던 캠프 라과디아에는 폭30의 도시계획도로가 십자모양으로 건설되며 의정부역 앞에 위치한 캠프 홀링워터는 오는 2010년까지 도시공원으로 재탄생된다. 또 캠프 에세이욘에는 경기도 교육청 제2청사와 문화·레포츠단지, 공원과 스포츠 시설 등이 들어서며, 캠프 카일과 시어즈에는 의정부지검과 의정부지법 등이 입주하는 광역행정타운으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이밖에 캠프 레드클라우드 등 외 외곽의 미군기지에는 첨단 산업연구단지와 건국대학교 등이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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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시장 전경. |
의정부의 대표적 구시가지인 가능·금의지구가 생동감 넘치는 유럽형 뉴타운으로 개발된다.
택지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민락2·3지구에 대한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민락2지구를 역사·문화도시라는 테마를 설정해 역사문화 유적을 보존하고 역사문화 공원을 조성해 문화재 탐방코스와 문화마을 랜드마크 등을 네트워크화 해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인터뷰/ 김문원 의정부시장
경전철등 교통망 대변혁…행복특별시로 무한질주
"44만명 시민 모두가 살기좋고 아름다운 행복특별시로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그동안 의정부가 군사도시·낙후도시로 알려져 왔던 것이 사실이었다"면서도 "재임 당시 38만명이었던 인구가 44만명으로 증가할 수 있었던 기본적인 요인은 바로 도로와 교통 등 생활기반 시설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21세기 최고의 교통수단으로 급부상한 경전철의 착공으로 미래의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김 시장은 "오는 2011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전체 교각 331개 중 208개가 완료되는 등 도시 전체가 경전철 사업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며 "공사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있었던 것은 유감이지만 경전철이 개통되면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동·서간 교통체계의 구축으로 균형발전 등 경제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시장은 "서울에서 의정부로 진입하는 유일한 간선도로인 동부순환도로도 1천8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12년 준공 예정에 있다"며 "민락2·3지구 택지개발에 맞춰 외부 인구 유입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로 진입하는 교통 문제 외에도 도심속 도로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획기적인 정책도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시장은 "올해말까지 의정부역 앞 중앙로를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 시민 문화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한창 진행중에 있는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여가 공간 확대는 물론 주변 상권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의정부가 말뿐이 아닌 진정한 행복특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