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정부의 경제난 극복과 지역내 경제침체 타파를 위해 시 예산의 조기집행과 내수경기 활성화에 총력전을 펼쳤다. 이를 위해 시는 신규사업 확장보다는 100년 앞을 내다보는 자족도시 기반사업인 킨텍스 제2전시장 건립과 브로멕스 프로젝트 사업 등 초대형 사업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4~5월에 개최된 2009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해외 24개국 110개 업체와 국내 154개 화훼업체가 참여하는 성공적인 행사를 통해 총 3천1만 달러의 수출 계약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꽃박람회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업체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는 물론 박람회장 주변 상가와 인근 식당 매출액이 평균 13%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높이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 품격있는 문화·예술도시 조성
노점상 문제를 깔끔히 해결한 고양시는 올해 문화예술의 도시에서 깨끗한 품격도시 이미지를 추가키 위해 도심지 무질서 간판을 정리하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덕양구 화정역 일대 7개 건물과 일산동구 백석동 일대 1개 건물, 일산서구 주엽역 일대 2개 건물 등 총 10개 건물 418개 점포의 무질서 간판을 완전히 정비했다.
올해 말까지는 덕양구 화정동 로데오거리 18개 건물과 일산동·서구 장항동과 주엽동 일대 23개 건물을 비롯, 행주산성 일대 51개 건물의 간판과 외벽정리 등 대대적인 정비를 추진한다.
■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도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초등학교 원어민교사 지원, 영어체험교실, 중·고교 외국어 기반조성, 영어교사 해외연수, 초등학교 영어 몰입교육, 초등학생 영어캠프 지원 등 교육분야에 엄청난 지원과 정성을 쏟고 있다. 특히 관내 우수 학생들이 외지로 가지 않고도 원하는 맞춤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특목고와 대학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지난 4월에는 식사지구에 고양국제고등학교 설립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승인받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 경쟁력 갖춘 첨단도시 추진
지난 2005년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전시장으로 개장한 킨텍스는 세계무대 진출을 목표로 제2전시장 건립에 나섰다. 지난 3월 착공식을 가진 제2전시장이 전시면적 10만8천㎡ 규모로 완공되는 2011년 9월 킨텍스는 아시아 4위, 세계 35위로 부상하는 명실상부 국제전시장 모습을 갖춘다.
킨텍스 제 2전시장 가동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전국적으로 7천754억원의 생산유발과 4천608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 지역경제에 엄청난 도움이 예상된다.
더불어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에 호텔, 대형쇼핑몰, 차이나타운, 한류월드 등이 속속 들어서 황금알을 낳는 국제컨벤션 산업 중심지로 부상한다.
■ 교통분야 획기적 개선과 자전거 천국
수도권 교통지도를 바꾼 성산역~문산역간 40.6㎞의 경의선 복선전철이 지난 1일 개통되면서 고양시는 서울과 동일 생활권을 가졌다. 고양 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의 교통불편 완전 해소는 물론 생활 패턴마저 바꾸는 교통혁명의 대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무엇보다 경의선 개통 결실은 민선 3·4기에 걸쳐 조기개통을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한 강 시장의 최대 결실이다.
이를위해 시는 민간투자방식(BOT)으로 자전거를 원하는 곳에서 대여·반납하는 생활밀착형 '에코바이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터뷰 / 강현석 고양시장
국내·외 시선집중 시정발전 더욱 정진
강현석 고양시장은 "쉴틈없이 앞만보고 달려온 7년이었다"며 "남은 임기도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닫힌 부분은 열고 막힌 곳은 뚫는 소통 중심의 고양호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수많은 시정 결실 가운데 가장 보람된 것을 꼽으라면 단연 지난 1일 운행을 시작한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이라며 "계획수립부터 개통까지 지난 14년간 지하화와 지상건설을 요구하는 시민과의 대립 등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결실을 봐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상건설 반대 시민단체들의 시장실 점거 등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개통 결과는 엄청난 교통혁명을 가져왔다. 조기 개통까지 협조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하는 강 시장은 "앞으로 추진될 모든 시책추진 결정과정에도 시민들의 요구를 고려해 최선의 절충점을 찾아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강 시장은 또 고양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방송영상산업인 브로멕스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브로멕스 사업은 삼송지구내 추진되는 브로멕스 힐사이드와 브로멕스 밸리 그리고 장항동에 브로멕스 필드가 있다. 브로멕스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금동 수중촬영장 제공과 함께 영화사, 미디어 기업, 영화감독 등 방송영상 관련 기업들이 대거 입주한다"고 밝혔다.
특히 강 시장은 "브로멕스 타워 인프라 구축시 고양시민에게는 12만5천개의 일자리 창출과 세수 증가 등 경제적 자립도시 기반을 갖추게 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