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의왕/이석철기자]의왕시가 '경기도 바라산 자연휴양림'조성사업을 위해 최근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6일 의왕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기도 바라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의왕시 학의동 산 117의1 일원 도유림 208㏊에 65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림휴양관, 숲속의 집, 치유의 숲 등의 시설물을 2013년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의 추진을 위해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달에 도유림 사용허가와 자연휴양림 지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에 실시설계를 한 후 2011년에 사업에 착수한다는 복안이다. ┃그래픽 참조

시는 특히 이번 사업의 경우 시 전체면적의 88.7%가 개발제한구역이고 64%가 산림으로 이뤄져 지금까지 이용할 수 없었던 천혜의 자연자원과 자연휴양림을 상호 연계해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바라산을 중심축으로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벨트가 형성됨으로써 지역주민은 물론 경기남부권 중심의 대표적인 산림휴양쉼터로 무형의 고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그린벨트내 산림자원 활용이 가능하도록 경기도지사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가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