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도시축전 퍼레이드 7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인천세계도시축전에서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
   인천세계도시축전에서는 전시와 국제콘퍼런스 외에도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가하는 공연과 이벤트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송도국제도시 주행사장에서는 8일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축전 기간 주말마다 정통클래식과 힙합, 록, 발라드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의 공연이 마련된다.

   가을로 접어드는 9월에는 다양한 영화음악의 세계를 만나는 무대가 펼쳐지고, 축전 막바지인 10월에는 국내 인기가수들이 펼치는 빅콘서트가 2차례 열린다.

   평일에는 모두 3편의 공연이 상설무대로 진행된다.

   8월에는 한국 비보이들의 실력을 세계에 알린 비보이 그룹 익스프레션의 공연이, 9월에는 PCM의 난타 공연이, 10월에는 재활용품으로 제작한 창작악기를 연주하는 노리단의 공연이 각각 펼쳐진다.

   어린이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각종 로봇 이벤트도 개최된다.

   송도에서는 국내 최대 로봇행사인 세계로봇대전이 9일까지 열리고, 제13회 세계 로봇축구대회(FIRA Robot World Cup)가 오는 18~20일 개최된다.

   이와 함께 국제 로봇학회와 국제에드테인먼트, 로봇전시회 등이 진행되고 오는 11월 포항에서 열리는 '제6회 WRO 2009(월드로봇올림피아드)'에 앞선 수도권 본선대회가 15일 열린다.

   축전 기간에는 스포츠 관련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10월23일 개통 계정인 세계 5대 사장교인 인천대교 위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달릴 기회인 '인천대교 국제마라톤대회'가 10월11일 개최된다.

   이어 10월17일에는 인천대교 개통 기념 걷기대회가 인천대교 위에서 펼쳐진다.

   삼산체육관에서는 오는 18~22일 코리아 오픈 국제 태권도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인천세계합창페스티벌이 오는 26~29일 개최되고, 세계 비보이들이 왕중왕을 가리는 'R-16코리아 스파클링 인천 2009'가 9월25~27일 열린다.

   축전 조직위 관계자는 8일 "80일간 계속되는 풍성한 공연과 이벤트를 통해 교훈적인 측면 외에도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 감동을 주는 축전의 또다른 면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