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종화기자]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한 첫 모의고사에서 '남미 징크스'를 털어낸 축구 태극전사들이 일제히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태극전사들은 지난 12일 밤 파라과이와 친선경기에서 기분 좋은 1-0 승리를 거둔 뒤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이동한 후 짐을 챙겨 해산했다.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던 '올드 보이' 이동국(전북)과 '왼발 달인' 염기훈(울산) 등 국내 K-리거들은 15일 열릴 정규리그 19라운드 경기를 위해 곧바로 소속팀에 합류했다. 또 이번 평가전을 위해 소집됐던 해외파 6명도 13일 영국과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일본으로 돌아갔다.
대표팀은 다음달 5일 호주와 평가전에 맞춰 9월3일께 다시 모일 예정이다.
K-리그에서 뛰는 태극전사들은 호주와 평가전 사흘 전인 9월2일 리그 컵대회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예정돼 있고 평가전 다음 날인 9월6일에는 정규리그 22라운드가 잡혀 있어 빡빡한 일정의 강행군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승전보 울린 전사들 K-리그 복귀
이동국 등 소속팀 합류… 해외파 6명도 출국
입력 2009-08-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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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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