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세운 초·중학생 대상 영어교육시설인 '군포국제교육센터' 개원식에서 노재영 시장 등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김종택기자 jongtaek@kyeongin.com
[경인일보=군포/윤덕흥기자]군포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최대 규모로 건립한 '군포국제교육센터(GUNPO GLOBAL EDUCATION CENTER·이하 GGC)'가 글로벌 인재 양성, 사교육비 절감, 교육격차 해소 등을 목표로 29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GGC본관 앞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노재영 시장과 이경환 시의회의장, 김부겸 국회의원, 전세훈 교육장, 이준엽 파워스터디 대표, 김은환 경인일보 편집국장, 도·시의원, 각 기관단체장, 교육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교육특구 도시를 위한 GGC의 개원을 축하했다.

노 시장은 인사말에서 "GGC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명품 교육의 전당이 될 것"이라며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보강을 통해 초·중·고생 뿐아니라 모든 시민의 배움터이자 쉼터가 되는 새로운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군포시가 통학형 영어 프로그램 운영으로 양질의 교육과 사교육비 절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GGC는 산본동 1151의10에 2만여㎡규모로 총사업비 200여억원중 시비 89억원, 경인일보와 컨소시엄을 한 민간운영회사인 파워스터디가 150억원을 투자해 교육연구시설·교육기자재·원어민기숙사·편익시설동·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GGC는 전국 최초로 모든 교실에 전자칠판을 설치하고 선거개표 방송시 진행자가 가상현실에서 움직이는 버추얼체험 등 다양한 최첨단 교육장비와 철저한 검증을 거친 원어민, 내국인 교사로 책임 운영되며 지난 7일부터 1천여명의 수강생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시는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실시해 공교육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초·중등 수업뿐 아니라 대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과정과 중국어·인도어·일본어 등 교육도 병행 시행할 예정이며 다문화가정 지원사업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GGC홈페이지(http://www.ggc21.com). 문의:(031)398-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