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명절 때면 어김없이 꽉 막힌 도로때문에 짜증만 더해진다. 이런 마음을 먹는 즐거움으로 달래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이럴때 일수록 즐거운 마음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의 맛집을 찾아간다면 '1석2조'의 즐거운 귀향길이 될 수도 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별 별미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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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횡성휴게소(인천방면) '어사매농부들밥'=영양밥과 강된장, 지역특산나물 등 지역 특산품으로 만든 독특한 이름의 '어사매농부들밥'. '어사매'는 고구려시대 강원도 횡성의 옛 지명에서 따온 말이다. 이 음식은 고객들에게 담백하고 영양만점인 웰빙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1인분 6천원. (033)34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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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망향휴게소(부산방면) '천연동태탕'=화학조미료(MSG)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웰빙음식이다. 동태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보양은 물론, 칼슘과 철분, 무기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몸의 원기를 회복시켜주며 술독을 푸는 데도 제격이다. 동태와 더불어 인삼, 구기자, 대추 등 20여가지 재료로 우려낸 육수가 '한번 맛 본' 이용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1인분 6천원. (041)55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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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섬진강휴게소(부산방면) '청매실 쭈삼불고기'=광양의 특산물인 청매실과 주꾸미, 돼지고기를 사용해 최고의 음식궁합이 빚어낸 '청매실 쭈삼불고기'를 제공하고 있다. 청매실의 신맛은 위산 과다와 소화불량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꾸미는 불포화지방산과 DHA를 포함, 간장의 해독기능을 갖고 있다. 또 이 청매실쭈삼불고기는 식이요법은 물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이 매우 적어 다이어트 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1인분 6천원. (061)772-7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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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단양휴게소(춘천방면) '소백산 더덕 돌솥비빔밥'=충북 단양의 특산물인 소백산 더덕을 찧어서, 비빔밥의 재료로 사용, '소백산 더덕 돌솥비빔밥'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더덕은 도라지과의 뿌리나물로서 산에서 나는 고기에 비유될만큼 약효가 뛰어나다. 씹히는 맛이 덜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드실 수 있으며, 천연조미료 및 국내산 더덕을 사용, 믿을 수 있는 먹거리로 휴게소 음식 차별화에 앞장서고 있다. 1인분 6천원. (043)421-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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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읍휴게소(논산방면) '복분자 낙지연포탕'=지역 특산물인 복분자와 낙지를 이용해 개발한 '복분자 낙지연포탕'은 휴게소에서 보기 드문 메뉴다. 장미과에 속하는 복분자는 유기당과 당류 및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주로 콩팥에 작용, 정력증강 효과가 있고, 간기능 이상으로 인한 시력 감퇴에 특효가 있다. 이와 함께 바다에서 나는 대표적인 스태미너 음식인 낙지를 사용해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고영양의 낙지연포탕을 제공하고 있다. 1인분 6천원. (063)532-2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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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칠곡휴게소(부산방면) '웰빙버섯탕수'=전통의학 서적인 본초강목에서는 표고버섯은 기를 북돋워주고 허기를 채워주는 웰빙 음식으로 전하고 있다. 특히 풍에도 효능이 있고 피를 잘 통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무칼로리 식품으로 가장 이상적인 웰빙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1인분 3천원. (054)975-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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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언양휴게소(서울방면) '언양불고기 곰달비쌈밥'=지난해 경남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맛자랑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음식이다. 곰달비는 곰취나물의 사투리로, 곰취는 맛과 향기가 뛰어나며 쌈을 싸 먹으면 쌉쌀하면서도 오래도록 입안에 남는 향기가 일품이다. 사람들은 '산나물의 제왕'이라고도 하며 진해, 거담, 진통, 혈액순환 촉진제 등 한방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요즘에는 항암작용도 있다고 알려져 웰빙식품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1인분 6천원. (052)263-6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