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정의종기자]

※ 황준기 여성부 차관 "강직한 성품의 정통 행정관료 출신"

옛 내무부와 경기도, 행정자치부 등을 거치며 경력을 쌓아온 정통 행정관료 출신.

김영삼 정부, 김대중 정부 시절에도 청와대 파견 근무를 한 경력이 있으며,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법무행정분과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낸 뒤 현 정부 출범과 동시에 행정자치비서관으로 청와대에 합류했다.

황영기 전 KB금융지주회장의 친동생이며, 김준규 검찰총장과는 초·중·고교에 이어 대학교 동기로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온화하나 강직한 성품에 원만한 대인관계를 갖고 있다는 평가. 부인 이동숙(52)씨와 2남.

▲서울(54) ▲경기고, 서울대 국사학과 ▲연천군수 ▲내무부 기획과장 ▲경기도 산업경제국장 ▲경기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본부장 ▲청와대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실 행정자치비서관

※ 정하경 특임차관 "인적네트워크 풍성… 정책기획력도 발군"

1980년 총무처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총무처와 중앙인사위원회, 행정안전부를 거치며 내무 행정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행정관료.

업무를 합리적으로 추진하고 정책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온화한 성격에 따르는 부하 직원이 많고, 인사 분야에 오래 몸담아 인적 네트워크가 넓다는 평가도 있다.

작년 2월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행정자치부가 행정안전부로 바뀐 뒤 초대 조직실장을 맡아 정부조직 개편 작업을 대과 없이 마무리했다. 가족은 서현숙(46)씨와 1녀.

▲서울(52·행시 22회) ▲서울 경성고, 서울대 영어교육과 ▲총무처 인사기획과장 ▲중앙인사위원회 기획총괄과장 ▲중앙인사위 인사정책심의관 ▲중앙인사위 고위공무원지원단장 ▲중앙인사위 정책홍보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조직실장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

※ 박연수 소방방재청장 "도시계획 박사 이론·실무 두루갖춰"

30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소방방재 행정의 기본이 되는 토목공학과 도시계획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두루 갖췄다. 전북 정읍(56) 출생으로 고려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14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고려대 토목공학과ㆍ연세대 공학박사 ▲14회 기술고시 ▲인천시 도시계획국장ㆍ공영개발사업단장 ▲내무부 재난총괄과장 ▲행정자치부 지방혁신인력개발원장 ▲소방방재청 차장을 지냈다.

업무에 치밀하고 성품이 온유해 상하관계가 원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틈틈이 공부해 도시계획분야 석ㆍ박사 학위까지 받을 정도로 탄탄한 이론을 갖췄다.

인천시 근무 당시 인천국제공항과 송도신도시 등 굵직한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그렸다. 부인 심옥기(55)씨와 2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