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종화기자]프로야구 인천 SK가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2연패 뒤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K는 16일 오후 6시 광주 무등구장에서 KIA를 상대로 한국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 ┃관련기사 10면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 SK는 KIA에 7승2무10패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플레이오프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타선이 위력적이다.

반면 KIA는 윤석민, 구톰슨, 로페즈, 양현종으로 이뤄진 선발 라인이 SK에 비해 위력적이지만 20여일간 경기를 갖지 않은 타선 부활이 숙제다.

김성근 SK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KIA의 최희섭, 김상현으로 이어지는 일명 'CK포'를 상대하기 위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송은범을 한국시리즈 선발 명단에 합류 시켰다. SK의 1차전 선발은 플레이오프에서 김광현의 공백을 말끔히 메워준 카도쿠라가 맡는다.

KIA는 정규리그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로페즈를 내세웠다.

SK선수단은 15일 광주로 이동해 필승을 다짐하며 16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