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최규원기자]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조성필)는 지난 24일 자매마을인 여주군 북내면 석우1리를 찾아 휴일도 잊은 채 농촌봉사활동으로 지역본부의 공식 첫 나들이 행사를 대신했다.

봉사활동에 앞서 LH 경기지역본부는 마을회관에 어르신들을 위한 안마의자, 전자레인지 등의 물품을 기증한 뒤 자발적으로 참여한 60여명의 직원이 고구마 수확, 벼베기, 고추따기 등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특히 수확한 고추, 고구마와 벼는 LH 경기지역본부가 현장에서 구매, 소외된 불우이웃과 결연복지시설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원종해 마을이장은 "대한민국 최고기업인 LH가 일손이 부족한 농촌사정을 잊지 않고 수시로 찾아와 봉사활동도 해 주고 판로가 어려운 농산물도 구입해 줘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석우리 마을주민들은 LH의 자매마을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겠다"고 고마움을 대신 전했다.

한편, LH 경기지역본부는 2007년 9월부터 이 마을과 자매결연을 한 이후 2년째 농번기 일손 돕기, 농산물 팔아주기, 마을행사후원, 위문잔치, 마을주민 초청행사, 영정사진 촬영, 필요물품 지원 등을 첫속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