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문화원 추사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과천에서 열리는 여섯번째 추사작품전시회다.
제1부 사행(使行)-연경으로, 제2부 교유(交遊)-연경에서 만난 사람들, 제3부 왕복(往復)-서화와 문헌, 제4부 세한도(歲寒圖) 등 4부로 나눠 총 6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여기에는 과천시 소장작품 뿐만 아니라, 이헌서예관 등 추사 관련 개인 소장품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추사의 연행과 그 이후 조선과 청나라 학인들의 교유를 그림과 글씨, 문헌 등 각종 자료와 작품을 통해 살필 수 있다. 또 추사 선생이 1840년경에 쓴 조기복(趙基復·1773∼1839) 묘표(墓表)의 대예(大隸) 글씨가 탁본으로 처음 공개된다.
최종수 과천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는 추사 김정희 선생과 청나라 학자들간에 주고받은 그림과 글씨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02)504-6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