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프로축구가 올해 정규리그 왕중왕을 가리는 가을 잔치에 들어간다. K-리그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가 오는 21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정규리그 3위 FC서울과 6위 전남 드래곤즈간 경기로 막을 올린다.

22일에는 오후 2시30분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4위 성남 일화와 5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준플레이오프 진출 길목에서 맞붙는다.

6강 플레이오프는 단판경기로 90분 경기에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전·후반 각 15분)에 들어간 뒤 여기서도 승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승부차기(FIFA 경기규칙적용)로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린다. 6강 플레이오프 승자끼리 맞붙는 준플레이오프는 25일 정규리그 성적 상위팀 홈에서 열린다.

6강 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로 치러지기 때문에 4개 팀들은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다.

게다가 정규리그 1위 전북과 2위 포항, FA컵 챔피언 수원 삼성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받은 상태여서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이 걸린 포스트시즌 3위 싸움이 뜨거울 수 밖에 없다.

특히 경기-인천 라이벌전으로 전개되는 성남과 인천의 맞대결은 불을 뿜을 전망이다.

역대 상대 전적에선 성남이 6승7무3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올해 인천과 세 차례 맞대결에선 2무1패로 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