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고양/김재영기자]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은 경기 서북부지역 최초로 지난 17일 뇌졸중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이날 문을 연 뇌졸중센터는 화급을 다투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뇌졸중 전문의가 진찰·검사·결과 판정에서 진료까지 원 스톱으로 맡아 하기 때문에 치료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뇌졸중센터는 신경과와 신경외과를 중심으로 영상의학과, 심장내과, 재활의학과, CT/MRI실, 뇌혈관조영실 등과 긴밀한 협진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진단 및 치료장비는 24시간 가동된다.

이와 함께 신경과 병동에 5개의 병상을 갖춘 집중치료실을 마련하고 뇌졸중 전문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면서 체계적인 치료로 합병증과 후유증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명지병원은 또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다양한 수면장애 환자를 위해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수면센터와 수면다원검사실도 이날 함께 문을 열었다.

뇌졸중센터 개소식에는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해 진종설 도의회의장과 강현석 고양시장, 김영선 국회의원, 의료진,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