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바람에 그 어떤 날들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전시의 주요 소재는 '천(cloth)'이다.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천을 오리고, 찢고, 붙이며 그리는 일을 좋아했는데 지난 200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천을 사용해 그림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작가는 전시에서 천을 활용한 그림을 통해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이야기한다.
김혜진 작가는 "그림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것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고 또 그림과 사람의 소통에도 많은 방법이 있다"며 "관객들로 하여금 마음이 편안해지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콜라주 작품으로 일상속에서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031)243-3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