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안산/김규식기자]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1만여 입주기업들의 숙원인 '안산능력개발센터'가 문을 열었다.

안산상공회의소(회장·한우삼)는 2일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과 공동으로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 777의6(반월종합상가 3층)과 779의3(이마트 안산점 지하2층)에 안산능력개발센터를 설치했다.

센터는 연면적 1천660여㎡규모로 제어실습실, 기계실습실, 공작기계실, 일반강의실 등을 갖췄다.

교육과정은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실무분야로 CNC선반가공, CNC머시닝센터가공, PLC, 전자CAD 및 PCB제작, CAD/CAM, 사출금형설계 과정 등이 운영된다.

또 전산경리실무, 프리젠테이션 실무, 품질혁신(Single PPM)실무 등 경영실무과정도 연중 수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산업현장 실무인력을 양성·배출할 수 있는 교과과정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반월·시화산단 입주기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고용보험환급과정이 운영돼 기업·근로자 모두 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다.

한우삼 회장은 "안산능력개발센터는 재직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도와 기업의 생산성 증대에 기여하고 기능인력을 직접 양성, 지원함으로써 기업경영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규석 노동부 안산지청장, 황하준 안산시 산업지원사업소장, 박흥순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장, 진기우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문의:(031)410-3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