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종화기자]프로야구 인천 SK와 골든글러브의 악연이 2009시즌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30일 8개 포지션(외야수 3개) 10개의 2009 시즌 골든글러브 후보자 43명을 발표했다.
후보자 중 SK 소속 선수는 시즌 후반 전력에서 이탈한 김광현을 비롯 포수 정상호, 내야수 박정권과 정근우 등 6명. 그러나 대부분 포지션에서 올시즌 우승팀인 KIA와 타팀 스타 플레이어들이 함께 올라 6년만에 수상자 무배출 수모를 우려하고 있다.
투수 김광현을 비롯 정상호(포수), 박정권(1루수), 나주환(유격수) 등은 같은 포지션에 로페즈, 김상훈, 최희섭, 이현곤 등 KIA의 우승을 이끈 선수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3명의 수상자를 선정하는 외야수 부문에 박재상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우승팀 KIA의 김원섭을 비롯 두산의 김현수, LG의 이대형과 이진영, 히어로즈의 이택근 등 월등히 앞서는 성적표를 받은 타팀 선수들과 경쟁이 불가피해 수상자 선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나마 득점 공동 1위를 기록하는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정근우가 2루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지만 우승 프리미엄을 앞세운 KIA의 안치홍이 같은 포지션이어서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KS까지 갔던 SK'골든글러브 악연'
후보자 43명 중 6명 포함… KIA와 포지션겹쳐 '불안'
입력 2009-12-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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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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